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생각을 깨우는 한시 (20)] 세한운동매심설(歲寒雲凍埋深雪) 절재하방잠절요(節在何妨暫折腰)

한국경제 2017.01.18 18:04 세한운동매심설(歲寒雲凍埋深雪) 절재하방잠절요(節在何妨暫折腰) 추위에 차가운 구름도 깊은 눈에 파묻혔으니 절개 있더라도 잠깐 허리를 굽힘은 어떠리요 장톈도우(張天斗) 시인은 중국 산시(山西)성 신저우(州) 출신이다. 평생 야인(野人)으로 살았다. 그래서 생..

[생각을 깨우는 한시 (19)] 천권도서공백수(千卷圖書供白首) 백년진구세창랑(百年塵垢洗滄浪)

한국경제 2017.01.11 17:55 千卷圖書供白首 천권도서공백수 百年塵垢洗滄浪 백년진구세창랑 천권의 도서로 늘그막을 보내니 백년의 번뇌를 푸른 물결에 씻어내네 병자호란 당시 조정 대신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협상이 최선이라는 현실적인 주화파와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명분론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