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생각을 깨우는 한시 (17)] 인동성망래해국(人動星芒來海國) 마생용종입천한(馬生龍種入天閑)

한국경제 2016-12-28 17:33:23 人動星芒來海國 인동성망래해국 사람이 별빛을 움직이니 별이 바다에서 오고 馬生龍種入天閑 마생용종입천한 말은 준마를 낳으니 천자의 마구간으로 가네 권근(權近·1352~1409)의 본관은 안동이며 호는 양촌(陽村)이다. 사서삼경에 밝고 문장이 뛰어난 것이 고려..

[생각을 깨우는 한시 (14)] 불면야정천하전(不眠夜靜天河轉) 독보중정파국화(獨步中庭把菊花)

한국경제 2016-11-30 17:36:52 불면야정천하전(不眠夜靜天河轉) 잠 못드는 조용한 밤 은하수만 구를 뿐 독보중정파국화(獨步中庭把菊花) 홀로 뜰을 거닐며 국화 한 송이 쥐어보네 사명(四溟, 1544~1610)대사는 임진란 뒷마무리를 위해 환갑 넘은 나이인 1604년 쓰시마에 도착했다. 섬 동쪽 종벽산(..

[생각을 깨우는 한시 (15)]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한국경제 2016.12.21 17:50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은 공과 다름 아니요 공도 색과 다르지 않으니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따라서 색이 곧 공이요 공은 곧 색이니라 현장(玄·602~664)법사의 본명은 진위(陳褘)이며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陽) 인근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