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5> 중국 漢 시대 벽돌 용무늬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제1영기싹과 보주 꿈틀~ 龍은 ‘만물 생성의 근원’ 용은 ‘제1영기싹’이나 ‘보주’로 구성돼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를 납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의 과학적·철학적 사고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생 한 번도 배우지 못한 지식일 뿐만 아니라 그 조형의 비밀을 해..

[그림이 있는 조선 풍속사] (47) 기녀와 하룻밤 童妓 초야권 산 사내 얼마나 냈을까

(출처-서울신문 2008-12-01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밤길’(그림 1)은 신윤복의 작품인데,신윤복 풍속화 치고는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다. 나는 조선 후기 풍속화를 논하는 자리에서,혹은 풍속화로 만든 달력이나 기념품 등에서 이 그림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그림은 퍽 꼼꼼히 ..

[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⑪ 겸재 정선과 막상막하, 장시흥

[중앙일보] 입력 2015.02.26 장시흥, 노량진도, 지본담채, 21.5×17㎝, 고려대박물관 소장. 조선후기를 연 18세기의 미술계는 새로운 바람이 크게 분 시대였습니다. 겸재 정선이 기존의 산수화와는 다른 진경산수화를 선보여 유행한 것도 새 바람의 하나입니다. 거기에는 남종화의 유행도 들어..

[정민의 世說新語] [303] 생사요법 (省事要法)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출처-조선일보 2015.02.25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해도 해도 일은 끝없고 가도 가도 길은 멀다. 속도만 숨 가쁘지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불안해서 더 하고 그럴수록 더 불안하다. 한 가지 일을 마치면 다른 일이 줄지어 밀려온다. 인생에 편한 날은 없을 것만 같다. 산적한 일 앞에 비..

[Weekly BIZ] [이한우의 '대학衍義 리더십'] 권력은 끊임없이 의심한다

(출처-조선일보 2014.11.01 이한우 문화부장) - 태종의 덫에 걸린 이숙번 임금 양위 시기 질문에 소신 밝혔다가 유배돼 권력속성 눈뜬 하륜은 절대不可 답해 화 모면 - 密·簡·敬 3가지 거울 군주를 모시는 사람은 주도면밀한 태도로 조급함·덜렁댐 없이 한계 지키는 모습 필수조선 초 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