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1329

[사진이 있는 아침] 슬픈 운명에 맞선 '붉은 매' 시선의 끝은…

북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이 황야의 오아시스에서 말에게 물을 먹이고 있다. '붉은 매'란 이름의 인디언 용사는 부족의 운명처럼 어둡게 내려 앉은 먹구름을 등지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의 사진작가 에드워드 커티스는 평생 종족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여 온 인디언 용사의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