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1955

[Why] '건국의 아버지' 홀대한 나라 치고 끝이 좋은 경우 난 못봤소

조선일보 : 2015.07.25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 형용사와 명사가 충돌하는 것을 좋아한다. '네모난 원' 같은 형용모순과는 좀 다르다. 형용모순은 서로 반대되는, 원칙상 말이 안 되는 단어의 조합이지만 충돌은 서로 스며들어 말맛을 내고 개념을 확장시킨다. 다산 정약용을 이야기할 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