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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1896년 개항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목포다. 항구가 생기자 목포 앞바다에서는 해상시장인 파시가 사시사철 열렸고, 돈 냄새를 맡은 가난한 뱃사람들이 모였다. 몸뚱이 말고 가진 것 없는 그들은 바다가 굽어보이는 유달산 남쪽 자락에 보금자리를 틀었는데, 따뜻했다. 다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 절기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마을 인근 갯벌에 겨울철새 마도요가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4.10.07.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8일 관측됐다. 한국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된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개기월식을 촬영해 세종대왕상과 합성한 모습.

흰꼬리수리의 시야로 본 파리의 전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가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흰꼬리수리 '빅토르(Victor)'가 트로카데로(Trocadero) 광장으로 하강을 시작한다. 빅토르의 등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프랑스 파..

카스탈에르스 요베스 시쿠에츠 데 발스의 회원들이 5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25회 인간 탑 쌓기 대회 중 인간 탑을 마무리하고 하고 있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스페인의 인간 탑 쌓기는 카탈루냐 축제에 열리는 전통대회다. 이 대회에는 가장 높게 가장 복잡하게 쌓은 팀..

멀리서 보면 탑에 올라가는 사람이 개미처럼 보인다. 스릴과 비길 데 없는 전망을 보기 위해 취미로 굴뚝에 올라가는 친목단체 '체코 굴뚝 오르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 수십 명이 지난 9월27일(현지시간) 문 닫은 한 섬유 공장에 있는 60m 높이의 굴뚝을 올라갔다. 이날 굴뚝에 있는 사다..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4일 오후 화려한 불꽃이 한강의 가을 밤을 수놓고 있다. 이날 불꽃축제에는 한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4개국 대표 연화팀이 11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올렸다.. 2014.10.04.

특유의 자연 광경을 뽐내는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의 두 '거물'이 만났다. 최근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이 화산을 배경으로 그 옆을 수놓은 오로라의 환상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주 촬영된 사진 속 화산은 8월 말 분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