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친구에게 송년 / 친구에게 올해도 이자리에 섯습니다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 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늘 같은 말이지만 투박하게 다가오는 그말속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닫힐때마다 생각되는건 오로지 친구들 모두가 잘 ..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31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살다 보면 가끔, 너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너 때문이야... 어떤 원망이 묻어 있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조심조심 생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어느 한순간, 너가 보입니다. 첨벙! 캄캄한 하늘에 빠집니다.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안개 같은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마..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9
12월을 보내며... 12월을 보내며,,,, / 蘭草 權晶娥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면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봅니다. 올 초 마음먹고 계획했던 몇가지 일들을 점검해 보며 일년 동안 귀중한 시간들속에 계획했던 일은 잘 실천했는지, 뜻한 바는 보람있게 이루어졌는지? 지난 달력 열 한장을 다시 덜추어보..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9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언짢고 궂은 일이 더 많을 지도 모르지요. 항시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우리들의 삶에서 행복한 순간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것이 더 없는 미덕이라면 불우하고 불행한 때를 잘 이겨내는 인내 또한 실..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7
두번이란 없다 두번이란 없다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 없이 태어나서 실습 없이 죽는다. 인생이란 학교에서는 꼴찌라 하더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같은 공부는 할 수없다. 어떤 하루도 되풀이 되지않고 서로 닮은 두 밤(夜)도 없다. 같은 두 번의..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7
비가(悲歌)/동탄 임성택 비가(悲歌) / 동탄 임성택 그대 고유한 체취일까 내 몸 안으로 가득히 흠뻑 적셔놓고는 무심한 그댄 먼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먹다 남은 식은 찻잔 그대 흔적에 살포시 입맞춤하기에 못내 아쉬운지 두 볼엔 이슬을 내리고 야속하지만 그래도 내겐 고운 당신 꽃바람 같은 보조개 예쁜 미소..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7
성에가 찾아 온 날 성에가 찾아 온 날 / 芯 九 학창시절 아침일찍 학교에 가면 유리창에 그려져 있던 성에 그 후로는 성에를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성에는 바깥 기온이 낮아야 하지만 또한 실내기온도 낮아야 생기는 현상이다 성에낀 유리창 너머로 추위에 웅쿠리고 운동장에 들어서는 학생들중에 그..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6
그대 잊고저 함에도 深川 김용수님의 글을 공감하여 여기 올립니다-芯九- 그대 잊고저 함에도 / 深川 김용수 이 밤 그대 잊고저 까만 밤 불 밝힌 별빛을 끄려 매콤한 가을향기 가득한 길을 나섭니다. 가슴을 헤치는 외로운 향기 마지막 잎새 흔들리는 소리에 무참히 파고드는 그리움 뿐인걸. 다시 볼수 없음을.. 生活文化/좋은 글 201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