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극도로 외출을 자제하는중에 올들어 처음으로 경복궁을 들렀다. 단풍을 촬영하려면 십여일전에 왔어야 했는데 향원정 공사도 어느정도 진척되었는지 볼겸 찾아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옥상에 올라 경복궁 전경을 촬영했는데 역시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맑지 못하다. 경복궁에는 단풍다운 단풍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일단 고궁박물관 옆의 은행나무를 찾았는데 잎이 거의 다 떨어진 모습이다.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어 경회루 반영도 촬영이 불가능했는데 그나마 소나무 사이에 앉은 왜가리가 위로를 해주는듯하다. 향원정은 완전히 외부와 단절된 가림막을 해 어느정도 진척됐는지 확인할수가 없었다. 민속박물관 옆으로 나와 정독 도서관에가 식사나 할 생각으로 들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쉰단다. 결국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