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희의 시시각각] 연애세포는 동면(冬眠) 중 중앙일보 2017.04.12. 03:00 연애·결혼보다 싱글이 좋다는 젊은층 일자리 같은 기계적 정책으론 안 돼 양선희 논설위원 얼마 전 30대 후반의 전문직 미혼 후배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하루는 그녀의 어머니가 “지금 난자를 냉동보관해두면 어떻겠느냐”고 묻더란다. 나중에 결혼해 불임으로 ..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7.04.12
[양선희의 시시각각] 동방무례지국 [중앙일보] 입력 2016.03.30 01:35 양선희논설위원 고리타분한 얘기일 수도 있다. 예의(禮儀)에 대한 얘기다. 지난주 막을 내린 ‘공천막장극’. 이 블록버스터급 막장극 와중에도 존재가치를 뽐냈던 대기업 사용자들의 갑질 횡포. 이 광경에 문득 ‘비례(非禮)는 무법(無法)’이라 했던 순자(..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3.31
[양선희의 시시각각] 혼자 살 준비가 됐나요? [중앙일보] 입력 2016.02.24 00:30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인 시대 혼자 살되 타인과 연합하는 법 배워야 양선희 논설위원 그들 노부부가 사는 집은 현관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아내, 왼쪽은 남편의 구역이다. 그들이 함께 식사하는 건 기념일에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정도다. 서로 생..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2.25
[양선희의 시시각각] ‘성매매의 비범죄화’ 선언 [중앙일보] 입력 2015.08.19 양선희/논설위원 먼저 밝혀둘 게 있다. 성매매를 옹호하지도 않고, 그 업종이 ‘성적자기결정권’ 같은 고상한 논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도 보지 않는다. 성매매업은 착취와 폭력, 인신매매와 인권유린, 한탕주의 등으로 버무려진 음습한 어디메쯤에 있다고 본..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8.19
[양선희의 시시각각]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중앙일보] 입력 2015.04.15 양선희/논설위원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어느 집창촌 여성의 말이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했다. ‘성매매 특별법’ 이전에는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있었다. 성매매 특별법에선 인신매매 등 강제 성매매의 경우엔 피해자를 보..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