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92] 가을 하늘과 미세 먼지 조선일보 2018.10.16. 03:1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누구의 시린 눈물이 넘쳐/ 저리도 시퍼렇게 물들였을까." 목필균 시인의 '가을 하늘'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릴 때 올려다보던 가을 하늘이 얼마나 청명했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번 가을 우리는 참으로 오랜만에 쪽..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0.1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91] 안전과 자유 조선일보 2018.10.09. 03:1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지사 마이클 두카키스가 안전띠 착용 의무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주요 사설은 물론 하버드대 교정에서 듣는 이야기는 비판 일색이었다. 스스로 다치고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0.1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90] 노인의 날 조선일보 2018.10.02.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제는 유엔이 정한 '국제 노인의 날'이고 오늘은 우리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노인의 날'이다.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를 열면 "'일하며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10.0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7] 기후변화와 영양실조 조선일보 2018.09.04. 03:1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기후변화의 주범은 단연 이산화탄소다. 우리 인간이 화석연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대기권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지금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2050..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9.05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6] 폭염 반면교사 조선일보 2018.08.28.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한발 물러섰다.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얌전하게 한반도를 빠져나가며 그동안 찰거머리처럼 들러붙던 북태평양고기압을 일본 쪽으로 슬쩍 밀어냈다. 살면서 이번처럼 태풍을 고대해본 적은 없었던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5] 레너드 번스타인 조선일보 2018.08.21.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미국 텍사스 음대 첼로 교수 비안 쌩(Bion Tsang)이 하버드대 학생 시절, 아내는 그의 기숙사 사감이었다. 어느 날 레너드 번스타인이 하버드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아내는 그의 앞에서 비안이 연주할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를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4] 돌돈과 가상 화폐 조선일보 2018.08.14 03:1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미크로네시아 제도 야프(Yap) 섬은 거대한 돌돈(stone money)으로 유명한 곳이다. 라이(Rai) 혹은 페이(Fei)라 부르는 이 돌돈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디스크 모양으로 큰 것은 지름이 무려 4m에 이른다. 야프 원주민은 뗏목을 타고 400..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1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83] 도피城 조선일보2018.08.07.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유명인의 자살이 심심찮다. 오랫동안 불면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 무릎을 꿇는 경우도 있지만 사방에서 조여오는 비난의 활시위가 두려워 저세상으로 피신하기도 한다. 고 노회찬 의원에게는 늘 촌철살인(寸鐵殺人).. 其他/최재천의자연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