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캐나다에는 머리를 '꽁꽁' 얼리는 대회가 있다

바람아님 2016. 1. 1. 00:08
YTN 2015-12-24

허옇게 얼어붙은 머리카락을 하고는 즐거워하는 사람들. 매년 2월 캐나다 유콘 타키니 온천에서 열리는 '머리 얼리기 대회'입니다.

온천수는 매우 따뜻하지만 캐나다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 이하로 매우 춥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금방 얼어붙게 됩니다.

사진은 지난 2월 대회의 우승자들로 퀘벡에서 온 패니, 밀레나, 고유입니다.

대회 주최자이자 온천 소유자인 앤드류 엄브릿지는 2015년 대회에 특히 뛰어난 참가자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엄브릿지는 영하 20도에서도 머리스타일 조각이 가능하지만, 영하 30도가 돼야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된다고 말합니다.


올해 우승자는 상금으로 150달러를 받았지만,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년 대회는 상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