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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여성, 성폭행 시동생 성기 절단… 경찰에 증거로 제출

바람아님 2016. 2. 13. 00:04
[뉴시스] 입력 2016.02.12 11:0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주 시디에 사는 32살 여성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온 시동생의 성기를 절단, 경찰에 이를 성폭행의 증거로 제출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마하라시트라주의 나시크로 일하러 떠난 후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없는 사이 시동생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왔다며 시동생의 성기를 절단한 것만이 성폭행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그녀의 주장을 듣고 시동생을 찾으러 갔을 때 시동생은 이미 집 근처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뒤였다.

시디 경찰 대변인 아비드 칸은 이 여성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며 "이 사건은 매우 희귀한 경우로 기소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정신 상태는 안정적이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