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4. 9. 6. 16:57 대통령실과 여당이 6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날 오전 “의대 증원 대안 모색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보이며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해 둔 2026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 대통령실과 한 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