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4. 9. 23. 00:42 한복 입은 성모 모자이크상 유흥식 추기경 교황에 제안 12개국 성화 중 정중앙 배치 역대 교황들의 산책로인 바티칸 정원에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은 성모 성화 모자이크상이 설치됐다.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은 유흥식 추기경이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 성모 작품 설치를 건의했고, 교황이 흔쾌히 수락하자 성은실업이 후원사로 나선 결과물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서쪽 바티칸 정원에서 한국 주교단을 포함한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 축복식이 열렸다.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은 전통 한복을 입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묘사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