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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바람아님 2015. 5. 5. 10:33
따뜻한하루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서울 관악구 난곡동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한
주사랑 공동체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이곳에서 먼저 봉사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분들이
아이를 두고 갈 수 있게 만든 베이비박스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부모님과 살 수 있어
이런 장치가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말 못할 사정으로 부모에게 양육이
불가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따뜻하고 안전한 장치입니다.




가파른 언덕에 위치한데다 오래된 건물에 위치해 있어
주사랑 공동체는 여러모로 아이들이 살아가기에 곳곳이 낙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미국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리모델링 된
따뜻하고 쾌적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눈과 시신경이 없이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진 아기.
세상을 보게 할 수는 없지만,
인공 눈을 만들어주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베이비 박스에 놓여진 아기들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워 부모에게 직접 위탁 받은 아기들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맑게 만들라고 내려 보낸 천사들이 따로 없습니다.




이 곳의 아기들은 지속적으로 볼 수 없는
어른들의 따뜻한 손길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안아주는 어른들의 손길을 못 잊고
힘들어할 아기를 위한 가슴 아픈 약속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이 조금이라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정말 깨끗하게 청소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배를 하기 위한 밑 작업, 벽지 뜯기부터 시작했어요.
좍~ 좍~ 방염벽지라서 작업이 까다로웠지만,
아이들이 숨쉬고 뛰어 놀 방이라고 생각하니
꼼꼼히 더 꼼꼼히 하게 되더라고요.
역시나 우리 봉사자님들이 수고 많이 해주셨습니다.




도배 밑 작업을 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주사랑 공동체에서 점심으로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주셨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게눈 감추듯 뚝딱!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원봉사자님이세요.
처음 만났지만, 봉사자님의 진실된 마음이
아이들에겐 보였던 거겠죠?




맛있는 국수도 먹고 재미있는 담소도 나누고,
정말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같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자자~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힘을 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해야겠죠?
서로 어떤 부분을 담당할지 의논하고 계획해서 진행하는 모습이
정말 든든합니다.




도배가 많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 생각처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요.
그래서 더 힘들었을 우리 봉사자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주셔서 그 방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더 행복해질 거랍니다.




점점 노하우가 생기시는 봉사자님들!
도배전문가도 아닌데 쓱쓱 정말 능숙하게 잘하시네요.




어른들이 도배를 하는 동안 우리 꼬마 천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예쁜 보라색깔 피아노를 치며 노는 꼬마 천사들!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예쁜 친구들이 하는 연주라 더 아름답습니다.




이제 목욕할 시간이에요.




혼자서도 잘해요!
어른들의 도움 없이 척척 목욕할 준비를 서두르는 아이들
정말 예쁜 짓만 골라하고 있답니다.




깨끗하게 씻었으니 로션도 바르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정말 기분 좋아 보이네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연기자 서승아씨에요.
아침 일찍 오셔서 도배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목욕까지..
정말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분이세요~




상쾌하게 목욕을 끝낸 후라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 보여요.




지난 따뜻한 하루에서 모금을 진행했던 우리 평강이!
더 밝고 씩씩한 아이로 한 뼘 더 자란 평강이가 우리를 반겨줬어요.

평강아! 이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으니,
지금처럼만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도배와 청소, 그리고 아이들 케어까지
종일 밝은 표정으로 수고해주신 봉사자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따뜻한 봉사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 따뜻한 도배 봉사를 하고 왔어요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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