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5-09-23
바닷가에 작은 집 하나가 있다. 크진 않지만 벽을 장식한 붉은 선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산뜻하게 보인다. 포르투갈의 사진가 세즈코는 이렇게 작은 외딴집을 찾아 카메라에 담는다.
세즈코는 요즘 어릴 적 마음속에 그려봤던 집들을 찾아 포르투갈 방방곡곡을 다닌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집과 주인은 꼭 닮았다는 것이다.
신경훈 기자
바닷가에 작은 집 하나가 있다. 크진 않지만 벽을 장식한 붉은 선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산뜻하게 보인다. 포르투갈의 사진가 세즈코는 이렇게 작은 외딴집을 찾아 카메라에 담는다.
그가 찍은 집들은 아담하고 외진 곳에 있다는 것 말고도 공통점 하나가 더 있다. 모두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문을 열고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세즈코는 어려서부터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하는 버릇이 있었다. 크진 않지만 정감 있고 그 안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그런 집들이었다.
세즈코는 요즘 어릴 적 마음속에 그려봤던 집들을 찾아 포르투갈 방방곡곡을 다닌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집과 주인은 꼭 닮았다는 것이다.
신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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