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카피가 아니다. 2400년 전인 기원전 3세기 그리스인들이 남긴 메시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터키의 고고학자들이 발굴 현장에서 2400년 전 그리스 모자이크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남부, 시리아 국경 인근의 하타이주에서 발견된 이 메시지는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타일에서 발견됐다. 타일에는 검은 바탕에 해골이 그려져 있고 그 위로 고대 그리스어로 “활기차게 힘내라. 인생을 즐겨라”고 쓰여져 있다. 이 모자이크 타일은 그리스 상류 계층의 식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에서는 2012년 케이블카 공사를 하다 고대 유적이 발견된 후 유적 발굴이 지속되고 있다. 터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메시지 외에도 또 다른 고대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발굴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