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山行소식(나야)

강원도 양양 남설악 망경봉

바람아님 2016. 10. 12. 13:49

  11일 설악산 남부의 오색약수터 인근의 46년 만에 최근 개방 되었다는 망(만)경대를 다녀 왔습니다.

 국내 최고의 숨겨진 비경으로 손꼽히는 설악산 오색지구의 망경대(망경대로 명칭 통일)가 국립공원 지정 후 공식적으로 46년 만에 개방된다. 26일 양양군과 양양군번영회는 101일 오전 9시 남설악 용소폭포 입구 광장에서 망경대 개방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방식은 반세기만에 새로운 둘레길이 열리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최초 제안단체인 양양군번영회가 주관해 개최하며, 내외빈들의 인사말에 이어 테이프 커팅 후 공식 입산이 이뤄지게 된다. 오색지구의 망경대 둘레길은 가을단풍관광의 거점인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십이선녀탕~용소폭포~망경대를 거쳐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코스이다. 용소폭포~망경대 구간 1.8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난 1970324일부터 원시림 보존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출입 통제됐으나, 이번에 새롭게 열리게 됐다.

  만경대(萬景臺)라는 명칭은 '많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설악산에는 남설악을 포함해 외설악과 내설악 등 총 3곳에 만경대가 있다. 특히 망경대 둘레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탐방할 수 있는 적당한 코스로, 주변에는 가을단풍관광의 명소인 주전골을 비롯해 남설악의 숨은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단풍명소가 즐비해 진정한 가을설악의 아름다운 비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남설악 망경대 둘레길은 국내 최고의 탄산약수인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등산객들에게 익숙한 십이선녀탕을 거쳐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폭포를 지나면 최종 도착지점인 망경대에 이른다.

오색 약수터에서 출발하여 용소 폭포를 거쳐 망경대를 보고 다시 오색 약수터로 올 예정이었으나, 차량과 인파가 몰려 시간이 많이 지체 된다하여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타에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탐방센터 가기도 전에 차량이 밀려서 미리 내려 걸어 갑니다.

주변 산도 둘러보고

이사람들이 다 망경대 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네요.


우리 산악회 깃발만 보고 조금씩 앞으로 갑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주전골로 유도하는 안내가 여러번 나왔으나 이왕 왔으니 보고 가기로 합니다. 우리 산악회도 많은 분들이 주전골로 빠졌습니다.

드디어 한시간여 만에 입구에 왔습니다.


망경대 가는 길도 만원입니다.


길은 비교적 평탄한 길입니다.




지금 부터는 경사가 좀 급하네요.

망경대 입구 갈림길입니다.

조금 가니 오른쪽으로 일방 통행로 입니다.

드디어 망경대에 도착하여 건너편 만물상을 바라 봅니다.



이거 하나 보러 몇시간 걸려 왔다니 조금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이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단풍은 아직 시작인 것 같네요.

오색 약수터가 있는 계곡이 보입니다.

다 내려 왔네요.

오색 약수터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건너편 상가를 보며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호텔 주차장에서 하산주로 피로를 풀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전부 명승입니다.



오색령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주변도 둘러보고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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