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이 사진에 영국 군인 12명이 숨어있다

바람아님 2017. 2. 12. 23:11
조선일보 : 2017.02.12 12:22

울창한 나무와 풀숲이 우거진 정글 한복판. 이곳에서 영국 왕실 근위 기병대가 훈련을 받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완벽한 위장술을 선보인 영국 근위 기병대 / 영국 근위대 공식 페이스북

언뜻 봐서는 사람의 형체가 보이지 않는 이 사진에 무려 군인 12명이 숨어있다고 한다.

‘완벽한 위장술’을 선보인 영국 근위대 군인들이 SNS에서 화제다. 현재 브루나이에서 훈련중인 영국 왕실 근위 기병대 군인들이 나무, 풀 사이 등 정글 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들의 위장기술이 그야말로 ‘어메이징’하다.

영국 근위대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에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숨어있는 위장 군인 12명을 찾아보라고 했다. ‘숨은 군인 찾기’를 쉽게 생각하고 도전장을 내민 네티즌들. 이내 ‘군인이 숨어있긴 하느냐’고 푸념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지난 8일, 숨은 군인 찾기의 정답을 공개했다 / 영국 근위대 공식 페이스북

그리고 지난 8일, 근위대는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정답을 공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보고도 못찾겠다’며 군인의 위장술에 혀를 내둘렀다.

영국 왕실 근위대는 여왕 경호대와 근위 기병대 등 영국 육군에서 가장 오래된 2개 연대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