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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라푼젤”… ‘20년 동안’ 머리카락 기른 여성

바람아님 2017. 4. 6. 23:16

동아닷컴 2017-04-05 15:23:00

사진= 데일리메일 


2m가 넘는 머리 길이를 자랑한 여성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화 속 이야기에 감명받아 20년간 머리를 자르지 않은 여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사는 러시아 출신의 아리아 나시로바(27)의 머리 길이는 2m 30㎝에 육박한다. 무려 2kg의 무게에 달하는 그의 머리카락을 말리는 데는 하루가 걸리고, 빗질에는 1시간이 소요된다.

아리아는 “머리카락이 무거워서 목을 가누기 힘들다”면서도 “그런 것쯤은 괜찮다”고 머리카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데일리메일
 

아리아가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기로 결심한 것은 다름 아닌 만화 영화 ‘라푼젤’ 때문이다.

라푼젤의 긴 머리에 감명을 받은 그는 머리카락이 자신의 키보다 길어지기를 꿈꿔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머리카락을 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리아는 “기네스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머리가 긴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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