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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당신 자신을 위해 용서하라"

바람아님 2019. 1. 22. 10:10

(조선일보 2019.01.22 윤희영 편집국 편집위원)


혜민 스님의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Love for Imperfect Things)'이 영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다.

현지 언론은 '스님'을 발음 그대로 'Sunim'으로 표기하며(transcribe it in a phonetic spelling) 발췌한 내용을 소개했다

(share an extract from the book).

"평온한(be tranquil) 삶을 원하는가.

분노를 끌어안고(embrace rage) 용서하는 법을 배워라(learn the art of forgiveness).

실패는 일어나기 마련이니(be bound to happen) 스스로 자책하지(beat yourself up) 말라.


[윤희영의 News English]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be absolutely unforgivable) 짓을 하는 인간이 있다.

하지만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증오와 분노에 갇혀 있지(remain infested with hatred and resentment) 말고

용서하라(forgive them for your own sake). 물론, 말이 쉽지 그리하기는 어렵다(be easier said than done).

당장 용서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

받아들이면서 태워버려라. 바퀴 안의 햄스터처럼 스스로 갇히지(be trapped like a hamster on a wheel) 말라.

과거를 곱씹다가(dwell on the past) 현재와 미래까지 망치게 된다(mess up the present and the future).


증오와 분노를 부정하거나 억누르려(deny or suppress them) 하지 말라.

잘못한 짓을 봐준다고(excuse the wrongs) 생각하지 말고, 내 감정의 매듭을 푼다고(untie the knot of

your own emotions) 여겨라. 그 사악한 인간을 위해서가(for the sake of the wicked person) 아니라

나 자신을 과거에서 해방시키기(free yourself from the past) 위해서다.

그래야 내가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


바라는 대로 되지(turn out as you hope) 않는 일은 무수히 많다. 실패는 일생 동안 반복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는데(put all your effort into achieving a goal) 미치지 못해 암울해 보일(seem bleak

due to coming up short) 때도 있다. 시험 한 번, 사업 한 건 망쳤다고(screw up an exam or a business) 인생 전체가

망가지는 건 아니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흔한 경험이다.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는(be in vain) 것도 아니다.

성공의 길은 시행착오(trial and error) 속에서 발견된다.


사람은 하루에 최고 1만7000가지 생각을 한다. 칭찬이나 비난(praise or criticism)에 흔들리지 않는 바위가 되라.

스스로 흔들리면(allow yourself to be shaken) 세상은 더 세차게 흔들어댈(shake you all the harder) 것이다.


행복을 금전적·세속적 성공(financial or worldly success)에서 찾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속에 있다.

목표를 이루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게 돼(end up setting higher goals) 늘 부족함에 목말라한다.

이들에게 행복은 영원한 신기루가 된다(become an eternal mirage)."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저자: 혜민/ 그림: 이응견/ 꿈꾸는서재/ 2016/ 297 p
818-ㅎ549ㅇ=3/ [정독]어문학족보실서고/ [강서]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