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 곡교천 은행나무
작년에 아산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좋은 풍광을 찍은 경험이 있어 시기를 잘못맞춰 실패한 출사라 여기고 기왕에 왔으니 몇컷 촬영을 시도했다.
그렇게 허탕을 치고 발길을 돌리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산 곡교천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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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 "수분·영양분 등 차단 아스콘이 주범" 해명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소이자, 아산의 자랑이다.
이 은행나무길은 곡교천 충무교에서 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약2.0㎞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다. 가을이 되면 축제도 개최하고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 빛으로 발산하는 바람에 평·휴일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온다.
이곳에서 만난 김모(용화동)씨는 “가을이 오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면서 “이곳에 올 때마다 아산지역은 축복받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가을의 은행나무는 예전에 비해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은행나무가 냄새로 인해 민원의 대상이다 보니 아산시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열매가 열리지 않도록 약 1.5km구간에 수정방해제인 ‘은행아’를 20L짜리 2통을 희석시켜 은행나무에 살포하는 바람에 은행나무길의 은행나무 잎이 고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고 있다면서 그 이유가 은행의 수정을 방해 하는 ‘은행아’라는 착화제를 살포한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면서 그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수분과 영양분을 차단하는 아스콘이 주범”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잎이 고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뿌리 호흡을 방해하고 영양분을 차단하는 40여년 동안 덮여 있는 아스콘이 문제”라면서 “아스콘을 걷어내고 나무가 잘 자라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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