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남이섬 1部

바람아님 2019. 11. 25. 14:42




1部 남이섬


며칠전 남이섬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사진이 올라 왔다.
남이섬은 기억에도 까마득한 27년전 회사에서 야유회 갔던일이 전부였다.
당시는 그렇게 유명한 곳이 아니었는데 KBS2가 겨울연가를 방영하고나서
국내외로 유명해진곳이다.


사진을 보고나니 한번 방문해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 대충 블로그들을 조사해보니 물안개를 찍으려면 7시30분 첫배를
타야 한다 첫배를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물안개를
보기가 어려워 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새벽같이 서둘러 남이섬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남이섬 방문기는
1부 남이섬                                        
2부 남이섬 명물과 강변길을 포스팅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라 덧옷까지 입고 한겨울 채비를 하고 아침 5시에 출발하였다.
바깥은 캄캄하다. 성산대교와 내부순환로를 거쳐 대성리쯤 도착하니 희미하게
아침이 밝아 온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창밖은 온통 안개가 짙게 깔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시거리가 100m도 않된다.
그렇게 가평 선착장에 도착하니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이 꽤 됐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남이섬  2019-11-5]






시간은 거의 7시 반을 향해 가고 있고 나미나라공화국에 들어 가려면
입국비자 13000원을 내야 한다(어린이와 경로는 10000원) 서둘러 티켓을 구입해
승선 하는데 첫배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안개가 얼마나 짙게 깔렸는지 코앞의 남이섬은 아예 보이지 않고  떠나온
선착장이 희미하다. 그렇게 한 10여분을 항해 하니 곧 남이섬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안개속에 선착장과 나부상인 인어공주가 우리를 반겨맞아준다.
  





온통 안개속에 묻혀 어디가 강인지 어디가 숲인지구분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로한
물안개를 찍기 위해 남이섬 남쪽을 향해 방향을 잡았다.
그옛날 선비를 홀리던 선상이 이런것인가?


안개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 경관에 취해 발길이 자꾸 더뎌진다.
어차피 지금은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해도 분간이 않될정도다.























그렇게 한참 경치에 팔려 사진을 찍다 보니 다음배 사람들이 몰려온다
사람들을 피해 얼른자리를 떠 다시 남쪽을 향했는데 가도가도 몽환적 경치는
끝날줄을 모르고 그때마다 환상적인 풍경이  발길을 붙잡는다. 




















드디어 도착한곳이 남이섬 공예원이다.
이때 까지도 안개는 걷치지 않고 시야를 가렸지만 이 이후는 조금씩 안개가 벗겨졌다.
안개가 걷친 단풍은 더욱 빛이 나는것 같다.
지금까지 섬 외곽 지역을 돌았는데 이제부터는 섬의 중앙지역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렇게 남이섬을 한바퀴 돌았다.

사진을 촬영하며 돌다 보니 거의 3시간이 소요 된것 같다.

이제 배도 고파 얼른 섬을 나가 점심을 먹을 생각이다.

섬내부에도 약간의 식사를 할공간이 있으나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섬 밖에 나가 식사할 예정이다.


그런중에도 섬으로 들어 오는 배는 10분간격으로 엄청난 인력을 실어 나른다.

배는 첫배가 아침 7시 30분이고 9시 까지는 30분간격으로 운행되며

그 이후는 10간격으로 들어오고 나간다.


섬에 들어 오는 방법은 배 말고도 짚라인으로 들어 올수도 있다.




남이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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