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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최민희에 "닥치고 애도나 해라"…與엔 "단체로 미쳤다"/진중권 "더듬어만지당, 정의로운 척이나 삼가주세요"

바람아님 2020. 7. 12. 08:35

진중권, 최민희에 "닥치고 애도나 해라"…與엔 "단체로 미쳤다"

 

[중앙일보] 2020.07.11 16:1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문을 정쟁화한다”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비판에 반박했다. “여성의 입장에서 한 여성에게 수년간 고통을 준 이에 조문 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 정쟁화냐”는 것이다.
 
진 전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 입 닥치고 애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본인이나 입 닥치고 애도하라”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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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전 교수는 "도대체 몇 번째냐.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판"이라며 "(민주당) 대표라는 이는 카메라 앞에서 교양 없이 쌍욕이나 하고, 끈 떨어진 의원은 피해자인 대한민국 여성들을 나무란다. 단체로 미쳤다"고 맹비난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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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진중권 "더듬어만지당, 정의로운 척이나 삼가주세요"

조선일보 2020.07.11 14:0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 추모 분위기에 대해 “옛날 성누리당 지지자들이 갑자기 페미니스트가 되고, 옛날 민주당은 그새 더듬어만지당으로 변신해 그 짓을 변호한다”며 “정권은 바뀌어도 권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이 사망 전 성추행 혐의로 직원으로부터 피소된 것을 언급하면서 ‘왜 이에 대한 성찰은 없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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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입 닥치고 애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본인이나 그렇게 하든지”라며 “여성의 입장에서 한 여성에게 수년 간 고통을 준 이에게 조문을 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 정쟁화냐”고 했다. 또 “수년간 당한 것이 본인 딸이었어도 그런 소리 할 건지 묻고 싶다”며 “지금 이게 당신 딸이 사회에 나가면 곧바로 마주칠 현실”이라고 했다.


최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