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9.24 03:00
산 개울가마다 홍자색 물봉선… 고깔 모양 꽃통 앙증맞게 매달려
씨앗 강하게 튕겨내는 건 좋은 환경에 정착 바라는 모정
어릴 적 손톱 물들인 봉선화는 오래전에 귀화한 형제 식물
지난 주말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걸었는데, 개울가마다 어김없이 홍자색 물봉선 천지였다. 꽃색이 가장 진한, 물봉선이 가장 예쁠 때였다. 꽃줄기가 위쪽에서 고깔 모양 꽃통을 매달고 있는 독특한 구조다. 사람 손을 타지 않는 곳에서 살기 때문에 등산하다 물봉선을 만나면 비로소 깨끗한 숲에 들어선 것 같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0/09/24/AZI46ZL6JBHGNEPECBJ2VVE4RA/
[김민철의 꽃이야기] 토종 봉선화 물봉선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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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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