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04.10 00:10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7〉 사랑 때문에 대학 중퇴
한양음대 2학년 때 머플러 그녀
비비안 리 빼닮아 상사병에 걸려
합창 수업 때 장군 역 맡아 환심 사
“노래 잘 불러” 꿈 같은 연애 성공
물지게 지고 남산자락서 함께 노래
방학 땐 시골집 찾아와 농사 돕기도
미8군 쇼단의 가수가 되어 첫 월급을 받고 보니 더이상 음대에서 공부해야 할 건더기가 없어 보였던 거다. 때려치웠다.
나는 3년 전쯤에 잘 다니던 한양음대도 2년 때 중퇴했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서울음대는 돈 때문에 그만두게 된 것이고, 한양음대 때는 사랑 때문에 때려치운 것이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2012?cloc=joongang-home-newslistleft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조영남 "첫사랑 지키려 대학 중퇴···내가 잡스보다 우쭐댄 까닭"
조영남 "첫사랑 지키려 대학 중퇴···내가 잡스보다 우쭐댄 까닭"
우리 학교엔 기라성 같은 성악과 선배들이 있는데 정재동 선생이 하필 나한테 "조영남, 네가 한 번 불러봐!" 하는 것이었다. 내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큰 누나는 계속 낄낄거리며 "야!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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