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푸대접 받은 서양화 선구자 김관호[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

바람아님 2021. 7. 21. 05:47

 

동아일보 2021. 07. 20. 03:03

 

“사진이 도쿄로부터 도착했으나 여인이 벌거벗은 그림인고로 사진으로 게재치 못함.” 1916년 10월 ‘매일신보’ 보도다. 나체화 게재 금지. 그 내용은 무엇인가. 그림의 화가는 김관호(1890∼1959). 서양미술 수용기의 선구자, 고희동 김찬영 나혜석 등과 함께 1910년대 도쿄에서 유화가로 입문한 4명 가운데 하나다. 김관호는 1916년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수석 졸업했고, 졸업미전 출품작 ‘해질녘’으로 문전(文展)에서 특선을 받았다. 일본 최고 공모전에서 특선, 이는 사건이기에 충분했다. 서양화부 응모작 1500여 점 가운데 입선작은 겨우 100점 미만, 거기서 또 특선, 이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춘원 이광수는 “조선인의 미술적 천재를 세계에 표했다”면서 알성급제(謁聖及第)라고 칭송했다. 김관호의 특선을 보고 얼마나 기뻤으면 이광수는 그렇듯 흥분하면서 의미를 부여했을까.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19/108041614/1
푸대접 받은 서양화 선구자 김관호[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

 

푸대접 받은 서양화 선구자 김관호[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

“사진이 도쿄로부터 도착했으나 여인이 벌거벗은 그림인고로 사진으로 게재치 못함.” 1916년 10월 ‘매일신보’ 보도다. 나체화 게재 금지. 그 내용은 무엇인가. 그림의 화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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