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8.03 03:00
기원전 566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아테나 여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파나테나이아 제전에 운동경기를 추가한 대(大)파나테나이아를 4년에 한 번 개최하기로 했다. 달리기, 원반 던지기, 전차 경주 등 다양한 경기 우승자에게는 고급 올리브 오일을 가득 채운 암포라를 수여했다. 암포라란 둥근 몸통에 두 손잡이가 달린 목이 긴 물병으로 일상에서 흔히 쓰던 그릇이라 남아 있는 유물 크기와 문양이 대단히 다양하지만, 이 ‘파나테나이아 부상(副賞) 암포라’는 대체로 정해진 규격에 따라 제작됐다. 40리터들이 크기에 전면에는 방패를 든 아테나 여신이, 뒷면에는 해당 종목 경기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80303024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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