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1. 09. 13. 04:30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강원도 철원 국도변에 탐스러운 보라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느긋한 마음으로 이름도 생소한 숙근버베나꽃을 세밀히 관찰하고 있었다. 그 순간 꽃들 사이로 너울너울 날아다니는 청록색 나비를 발견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외투 위에 파랑·초록·검정이 점점이 뿌려진 이 나비의 이름은 긴꼬리제비나비. 보면 볼수록 긴꼬리가 제비를 정말 많이 닮았다.
https://news.v.daum.net/v/20210913043037209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제비나비는 왜 꽃술을 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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