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10-28 00:00
자신을 대선 후보로 지명해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백담사로 보냈다
이재명과의 관계보다 국민이 더 중요
문 대통령은 ‘대장동 의혹’ 특검 하라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났다. 청와대는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이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라 해도 척 하면 삼천리다. 자칫 선거 개입 빌미가 잡힐 대화를 대명천지에 할 리 없다.
공개된 대화는 암호를 방불케 한다. “지난 대선 때 좀 모질게 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한다.” 비문(非文) 이재명의 사과에 문 대통령은 “이제 1위 후보가 되니 그 심정을 아시겠죠?”라고 답했다. 거의 뒤끝 작렬이다. “다 지나간 일이고 다 잊었다” 같은 너그러운 반응이 아니다. 그러니 친문 지지층도 흔쾌히 이재명에게 가기 힘든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27/109948653/1
[김순덕 칼럼]文-李의 오징어게임
[김순덕 칼럼]文-李의 오징어게임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났다. 청와대는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이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라 해도 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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