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쓰듯 헤드셋.. '콜순이'의 한숨을 아십니까
조선일보 2022. 01. 22. 04:51
의사이자 문화인류학자인 저자, '현대판 女工' 콜센터 직원 다뤄
졸지말라며 봄에도 에어컨 틀고 허락 없인 화장실도 못 가 방광염
"고객더러 바뀌라는 건 방관일뿐"
사람입니다, 고객님
김관욱 지음|창비|388쪽|2만원
이들은 출근하면 매일 아침 투구를 쓰듯 헤드셋을 쓴다. 화장실은 허락받고 다녀온다. 4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흡연실에서 담배 한 개비를 태우고 자리로 돌아온다. 흡연실 재떨이는 ‘한숨들의 무덤’이라 부른다. 상담 중에는 한숨 소리가 고객에게 들려서는 안 되기 때문에. 꾹꾹 눌러둔 한숨은 흡연실에서 담배 연기와 함께 내뿜어진다. 이것은 콜센터 상담원의 일상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122045129261
투구 쓰듯 헤드셋.. '콜순이'의 한숨을 아십니까
투구 쓰듯 헤드셋.. '콜순이'의 한숨을 아십니까
사람입니다, 고객님 김관욱 지음|창비|388쪽|2만원 이들은 출근하면 매일 아침 투구를 쓰듯 헤드셋을 쓴다. 화장실은 허락받고 다녀온다. 4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흡연실에서 담배 한 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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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택배 받기 좋은 곳이면 살기 좋은 도시일까
조선일보 2022. 01. 22. 04:53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의 힘
모종린 지음/ 시공사/ 2021/ 393 p
코로나 이후 급작스러운 재택근무와 함께 사람들은 갑자기 집 주변 상가와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팬데믹은 지역 즉 ‘로컬’을 우리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오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동시에 오랫동안 함께했던 것 같은 식당 등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떠나게
만들었다. 과연 팬데믹 이후 우리는 좀 더 지역 특징이 크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그런 ‘로컬’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까?
https://news.v.daum.net/v/20220122045318265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택배 받기 좋은 곳이면 살기 좋은 도시일까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택배 받기 좋은 곳이면 살기 좋은 도시일까
IMF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시절, 영국 리즈(Leeds)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프랑스 소도시와는 조금은 다른, 약간은 더 편안하면서도 지역색 강한 모습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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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하이든의 약점은 모차르트의 강점이었다"
조선일보 2022. 01. 22. 04:51
고전적 양식
찰스 로젠 지음|장호연 옮김|풍월당|840쪽|5만5000원
때로는 데뷔작이 대표작이 되는 경우가 있다. 미국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평론가 찰스 로젠(1927~2012)의 1971년 저서 ‘고전적 양식’이 그렇다. 로젠은 불과 24세에 프린스턴대에서 불문학 박사 논문을 쓰고 첫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데뷔 음반까지 녹음했던 박학다식의 학자이자 음악가다.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등 고전주의 삼총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연구한 이 책은 반 세기 동안 개정을 거듭하면서 이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https://news.v.daum.net/v/20220122045153262
"선배 하이든의 약점은 모차르트의 강점이었다"
"선배 하이든의 약점은 모차르트의 강점이었다"
고전적 양식 찰스 로젠 지음|장호연 옮김|풍월당|840쪽|5만5000원 때로는 데뷔작이 대표작이 되는 경우가 있다. 미국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평론가 찰스 로젠(1927~2012)의 1971년 저서 ‘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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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왕좌 탐내지 않은 까닭
조선일보 2022. 01. 22. 04:57
무가와 천황
이마타니 아키라 지음 | 이근우 옮김 | AK | 396쪽 | 1만3800원
15~16세기 일본 센고쿠(戰國) 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패권을 잡은 오다 노부나가와 그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 스스로 일왕(일본 명칭은 ‘천황’) 자리에 오르지 않았는가? 오다는 반대파와 화평을 유지하고 자기 권위를 세우는 데 ‘천황’을 이용했고, 도요토미는 꼭대기에 늘 ‘천황’이 앉아 있는 체제를 구상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122045757273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왕좌 탐내지 않은 까닭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왕좌 탐내지 않은 까닭
무가와 천황 이마타니 아키라 지음 | 이근우 옮김 | AK | 396쪽 | 1만3800원 15~16세기 일본 센고쿠(戰國) 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패권을 잡은 오다 노부나가와 그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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