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7] 블라디미르의 성모

바람아님 2022. 3. 2. 07:43

 

조선일보 2022. 03. 01. 03:03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공경하는 성상(聖像), ‘블라디미르의 성모’다. 1131년경 동로마 제국의 총대주교가, 그리스 정교로 개종한 지 오래지 않은 동슬라브족의 키예프 공국 유리 돌고루키 대공에게 선물로 보냈다. 1155년경, 유리 돌고루키의 아들 안드레이 보골류프스키는 내전으로 분열된 키예프 공국의 여러 지역을 점령하고 성상을 자기 근거지였던 블라디미르로 옮겼다. 전설에 따르면 성상이 갑자기 공중 부양을 하니, 안드레이가 이를 키예프를 떠나겠다는 성모의 뜻으로 받들어 이동을 하는데, 마차가 블라디미르에 도달하자 말들이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아, 바로 그 자리에 교회를 세워 성상을 모셨다고 한다. 성상이 떠나자 키예프는 쇠락했고, 블라디미르가 신흥 도시로 번창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301030327464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7] 블라디미르의 성모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7] 블라디미르의 성모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공경하는 성상(聖像), ‘블라디미르의 성모’다. 1131년경 동로마 제국의 총대주교가, 그리스 정교로 개종한 지 오래지 않은 동슬라브족의 키예프 공국 유리 돌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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