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022. 04. 07. 16:24
[정윤아의 '컬렉터의 마음을 훔친 세기의 작품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려고 텅 빈 캔버스 앞에 서는 화가들의 마음은 어떨까. 수백 년 넘게 사용해온 유화 물감과 캔버스라는 재료를 사용해서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고자 하는 중압감은 얼마나 클까. 그 힘든 압박감을 이겨내고, 모든 화가들의 염원을 이룬 이가 여기 있다. 소용돌이 같은 복잡한 화면 속 곳곳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느라 쉽사리 눈을 뗄 수 없는 매혹적인 그림으로 전 세계 컬렉터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출신 중견 화가,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1969년생)이다.
그녀가 런던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것은 1993년. 당시 런던 미술계는 데미언 허스트가 이끄는 ‘YBA(Young British Artists)’의 개념적이고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 실험미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브라운 같은 전통 방식의 회화 작업은 여간해서는 주목받기가 어려웠다. 이것이 그녀가 1994년에 뉴욕으로 이주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https://news.v.daum.net/v/20220407162403187
세실리 브라운..'모호한 감성'으로 변화무쌍한 인생 그려
'모호한 감성'으로 변화무쌍한 인생 그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려고 텅 빈 캔버스 앞에 서는 화가들의 마음은 어떨까. 수백 년 넘게 사용해온 유화 물감과 캔버스라는 재료를 사용해서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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