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뉴스룸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푸틴

바람아님 2022. 4. 28. 06:21

 

한국일보 2022. 04. 27. 04:31

 

러시아·북한 국제정치 '안보 딜레마' 현상
실제 침공 이유는 권위주의체제 붕괴 우려
1961년 미소 '쿠바 치킨게임' 재현 공포

 

푸틴의 침공은 안보적 이익을 이유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자 전쟁 준비에 돌입했다. 나토의 확대와 동진(東進)이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금 타국에서 학살과 처형, 약탈과 강간, 잔혹행위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른바 국제정치의 ‘안보 딜레마’(security dilemma) 현상이 침략의 왜곡된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국가안보가 불안했던 편이다. 독일이든 프랑스든 강대국이 출현할 때마다 그들은 동쪽으로 공격을 했다. 국제관계는 국내정치와 달리 개별 국가의 행동을 강제할 강력한 권위체가 없다. 어느 나라도 안심하지 못한 채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특히 강대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은 상대가 공격할 의사가 없더라도 안보 불안에 빠져든다. 북한을 안보 딜레마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 핵개발이 북한의 입장에선 방어용이 되고, 반대로 미국이나 한국으로선 공격용으로 규정해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푸틴이 내세운 안보 불안은 핑계일 뿐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427043126024
[뉴스룸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푸틴

 

[뉴스룸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푸틴

푸틴의 침공은 안보적 이익을 이유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자 전쟁 준비에 돌입했다. 나토의 확대와 동진(東進)이 러시아의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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