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2. 05. 11. 23:03
"이 동네에서만 60년을 살았는데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이런 경치를 다 보다니."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악산 청와대 전망대. 이곳에서 만난 60대 A씨는 난간 너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손끝으로는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도심이 한 눈에 보이는 경치가 펼쳐졌다. 그는 "도심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지난 10일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청와대 뒤편 백악정부터 백악산(북악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도 공개됐다. 지난 1968년 1월 남파 무장공작원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출입이 금지된 지 54년 만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511230305841
서울 도심이 한눈에..54년 만에 열린 북악산 등산로 가보니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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