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2022. 05. 31. 05:48
한국인은 왜 불행할까?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 기자는 한국에 20년 살며 생각했다. 최근 펴낸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은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석이다.
광주에서 만난 숄츠 기자는 나쁜 교육제도, 지나친 경쟁, 개개인의 욕심 등을 꼽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그가 책에 쓴 내용을 모두 이야기한 뒤 문득 내뱉은 말이었다. “음… 독일은 사람들이 서로 그냥 믿어요. 한국인은 서로 별로 안 믿는 것 같아요.”
해외에는 함부로 택시를 탈 수 없는 나라가 있다. 길에서 잡아타는 차는 기사가 부르는 게 값이다. 현지 사정에 밝은 사람들은 조금 기다리더라도 ‘우버’ 같은 앱만 써야 한다고 신신당부한다. 현지인들은 아무 택시나 잡아 타는 관광객을 바보 취급한다. 하지만 바가지에 당한 관광객도 그 나라를 좋게 보지는 않는다.
https://news.v.daum.net/v/20220531054806313
[프리스타일] 한국인은 왜 행복을 느끼지 못할까
[프리스타일] 한국인은 왜 행복을 느끼지 못할까
한국인은 왜 불행할까? 독일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 기자는 한국에 20년 살며 생각했다. 최근 펴낸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은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석이다. 광주에서 만난 숄츠 기자는 나
news.v.daum.net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저자 안톤 숄츠
출판 문학수첩 | 2022.4.22.
페이지수 272 | 사이즈 129*190mm
판매가 서적 11,700원
[같이 읽을만한 책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
하버드대 박사가 본 한국의 가능성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 21세기북스/ 2013/ 275 p
330.4-ㅍ33ㄷ=2/ [정독]인사자실(2동2층)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미국 태생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공부하고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문명학 박사를 받은 석학이다.
그런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자신의 위상에 대한 모순적인 태도를
가진 이상한 나라이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다니엘 튜더 저/ 노정태 역/ 문학동네/ 2013.07.31/ 456p
309.111-ㅌ92ㄱ=2/ [정독]인사자실
그동안 한국을 말한 책은 많았지만 이 책은 남다르다.
저자는 한국이 이룬 놀라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정착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이러한 기적을 이루느라 한국이 희생해야만
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할 때라고 말한다.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
서양 좌파가 말하는 한국 정치
다니엘 튜더 지음/ 송정화/ 문학동네/ 2015/ 230 p
340.911-ㅌ92ㅇ/ [정독]인사자실
그가 본 한국은 ‘익숙한 절망과 불편한 희망’의 사회다.
그 중심에는 정치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가 있었다.
저자의 눈에도 대한민국 정치는 이상하다. 보수는 오로지
대기업 밀어주기와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돼 있다.
진보는 과거에 사로잡혀 진보하지 않는 무능함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는 묻는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말 후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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