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2. 12. 17. 05:00
문헌 속 여성 모습…신간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정경부인 칠원 윤씨, 유인 청송 심씨…
조선시대 여성을 부르는 호칭은 대개 이런 식이다. 혼인 전 여성이 살았던 출신 지역과 혼인 후 남편의 직위에 따라 얻은 작호를 성 앞에 써서 지칭했다.
저마다 이름이 있었겠지만, 문헌에 남은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여성은 그 시절 이름 대신 누군가의 아내, 딸, 또는 어머니 같은 형식으로만 기록됐다. 아버지의 성, 남편의 관직에 의지해 족적을 남긴 그들은 '이름 없는' 여자들이었다.
고전 문학과 한국학 등을 연구해 온 연세대 국학연구원 최기숙 교수가 최근 낸 책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는 이처럼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진짜 여성을 추적해 간다.
https://v.daum.net/v/20221217050005780
이름 대신 아내·딸로 기록된 역사…진짜 조선 여성을 만나다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저자 최기숙
출판 머메이드 | 2022.12.9.
페이지수 388 | 사이즈 128*188mm
판매가 서적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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