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3. 1. 21. 07:18 수정 2023. 1. 21. 16:05
“반도체 제조와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해서는 외부 유출 가능성 때문에, 아무래도 인재들의 국적을 따져 채용하는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톱 인재들은 드물어요. 그러니 자국 인재가 자국 기업으로 회귀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죠. 동양권은 여전히 모국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할 분위기도 되고요.”(반도체 장비 업체 고위 관계자)
퀄컴·인텔·애플 출신 한국인 엔지니어 삼성으로
최근 삼성전자의 주요 기술 임원으로 글로벌 칩 기업 출신 한국인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 사업이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칩 기업에서 3~20년간 근무한 인재들의 수혈에 속도가 한층 붙은 모습이다.
TSMC 주요 임원 ‘뼛속까지’ 대만인
TSMC의 ‘2021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임원급 29명 중 23명이 대만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적을 가진 나머지 6명 임원도 상당수가 대만계 미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TSMC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릭 캐시디를 제외하면, 모두 동양계다.
https://v.daum.net/v/20230121071804823
“삼성은 한국인, TSMC는 대만인” [민족주의로 쪼개진 반도체①]
https://v.daum.net/v/20230121102404934
“반도체학과 포기하고 의대 갑니다” 한국인 인재는 어디에 [민족주의로 쪼개진 반도체 ②]
- 최근 정부가 부랴부랴 대학 교육 인원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지만, 부족한 관련 학과 교수 수로 인해 반도체 핵 심 기술 개발 인력을 키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https://v.daum.net/v/20230121141620098
“48조 투입해 삼성 꺾겠다” 일본, 칼 갈고 마침내 등장 [민족주의로 쪼개진 반도체 ③]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구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대만·한국 중심으로 한 ‘반도체 자국 중심주의’가 칩 산업 지 형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단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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