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1. 27. 16:08
필리핀의 한 신부가 양파 다발을 들고 결혼식을 치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웨딩마치를 울린 필리핀의 에이프릴 비오레이 노비스(28)는 꽃으로 만든 부케 대신 양파 다발을 들고 신부 입장을 했다. 신랑에게 한 번 쓰고 버리는 꽃이 아닌 먹을 수 있는 양파를 쓰자고 제안한 것이다.
최근 필리핀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신랑도 승낙하며 에이프릴은 꽃 대신 약 5kg의 양파를 들고 결혼식을 진행했다. 양파 다발의 가격은 약 192달러(약 23만 6500원) 이었다.
https://v.daum.net/v/20230127160836516
“물가가 너무 올라서”…‘양파’ 부케 들고 결혼한 신부
“물가가 너무 올라서”…‘양파’ 부케 들고 결혼한 신부
양파 다발을 들고 결혼식을 올린 필리핀의 신부(왼쪽)과 신랑. 페이스북 갈무리필리핀의 한 신부가 양파 다발을 들고 결혼식을 치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웨딩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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