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23. 2. 19. 06:30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⑤ 8년간 해외 입양 수입만 약 1890억원
입양기관 회계감사 자료 제출 거부…아동 상품화 의혹도
[편집자주] 1970~1980년대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명암이 뚜렷하게 공존하고 있다. 당시 한국 정부와 입양기관들이 친부모가 살아있는 아이를 호적상 '고아'로 조작해 해외로 입양을 보낸 것은 불법 인권침해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다. 지난 64년간 해외로 입양된 아동만 약 16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고아로 조작됐는지 제대로 된 실태조사조차 없었다. 뉴스1은 최근 한 달 간 법무부·경찰청·보건사회부의 기·미아 통계와 각종 논문·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이제는 성인된 '고아호적' 입양아를 직접 만나 해외로 거래된 아동들의 실태를 추적해봤다. |
'판매될 아이들 : 한국인 만들고 미국인이 산다.(Baby for sale : South Koreans make them, Americans by them)'
1986년 미국 언론 '더 프로그레시브(the Progressiv)' 메인 표지에 명시된 기사 제목이다. 외신 또한 당시 한국에서 입양이 '비즈니스'라고 지적한 것이다.
그해 미국 내 한국 출신 입양인은 6188명으로 미국 전체 해외입양의 69%에 달했다.
1989년 5월10일 동아일보에는 '국민소득 4000 달러를 달성한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5000 달러의 입양보조금에 해외가정으로 팔려가는 어린이들이 한 해 6000명씩 된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 입양기관, 회계감사 자료 여전히 거부…아동 상품화 의혹도
이전부터 입양기관들은 해외입양이 줄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국내입양보다 해외입양이 적자가 더 많다고 항변한다.
https://v.daum.net/v/20230219063009037
"한 건당 약 2000만원"…여전히 의문 투성이 해외입양 수수료
https://v.daum.net/v/20230209060048575
[영상 인터뷰] 해외 입양 첫날 시작된 성 학대 "그때 나는 11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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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④ 강제 해외 입양된 아이들의 현실
입양 첫날 시작된 학대, 17세에 집 나왔지만...
https://v.daum.net/v/20230207053009731
해외입양에 38년간 생이별했지만…원망도 못하는 부모들 "다 내 잘못"
뉴스1 2023. 2. 7. 05:30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③잃어버린 아이, 바로 해외입양돼 찾기 힘들어
한국전쟁이후 해외 입양 약 20만명…아이와 재회 '3% 불과'
https://v.daum.net/v/20230206070033380
30여년 만에 알게된 해외입양의 진실 "부모님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뉴스1 2023. 2. 6. 07:00 수정 2023. 2. 6. 10:54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②13살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씨 인터뷰
고아원 맡겨진 날 해외입양 결정…"입양수수료 3000달러, 우린 팔려갔다"
https://v.daum.net/v/20230206060022653
[단독]해외입양 민낯…친부모 살아있는데 '고아'로 조작돼 보내졌다
뉴스1 2023. 2. 6. 06:00 수정 2023. 2. 6. 12:40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①서류 조작 사례 곳곳서 확인…실태조사 필요
1인당 국민소득보다 많던 '입양 수수료'…고아 호적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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