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3. 13. 06:52
WSJ "SNS 뉴스 확산에 겁먹은 고객들, 스마트폰 뱅킹앱 열고 예금인출"
"2008년 금융위기만큼 심각한 상황 아니었는데 빛의 속도로 몰락"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자금 위기가 부상하는지 이틀도 안 돼 초고속으로 파산한 배경엔 스마트폰으로 예금 인출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가능해진 시대상황이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비운을 맞은 SVB'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은행의 주(主) 고객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업가들이 거래 은행의 위기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대거 인출한 현상에 주목했다.
1983년 문을 연 SVB와 그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40여년이 걸렸지만, 붕괴하는 데는 단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WSJ은 짚었다.
https://v.daum.net/v/20230313065204669
SVB '36시간 초고속 붕괴', 스마트폰탓…"하루새 56조원 뱅크런"
美정부 "SVB·시그니처은행 비보호 예금도 전액 보증"
이데일리 2023. 3. 13. 08:55
재무부·연준·FDIC 공동성명…"바이든과 협의해 승인"
13일부터 전액 인출 가능…주주·무담보 채권자는 제외
연준 새 기금 조성해 은행 유동성 지원키로
미국 정부가 예금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고객들의 예금 전액을 보증하기로 했다.
예금보험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한도는 25만달러지만 이와 무관하게 초과분에 대해서도 전액 보증하기로 한 것이다. 미 스타트업 연쇄도산 등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재무부는 “우리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고, 미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며 “미 은행 시스템이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예금을 보호하고 가계와 기업에 신용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30313085526402
美정부 "SVB·시그니처은행 비보호 예금도 전액 보증"
"기업 줄도산" 경고에 전세계 '패닉'…美은행 파산, 韓에도 불똥 튈까
머니투데이 2023. 3. 13. 06:01
[美 SVB 파산] 9~10일 미국 은행주 시총 132조원 증발… 캐나다·싱가포르·인도 등도 사태 파악 촉각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자금줄 파산 사태로 중소형 바이오텍 영향 우려… 한국과 직·간접적 관련 기업도 존재
"세계 검은 월요일 올라"…역대 2위 규모 美은행 파산 여파 어디까지?
미국 등 각국은 피해 규모 파악 등에 나서며 주식 거래, 은행 업무 등이 재개되는 월요일인 13일(이하 현지시간) 전까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및 은행업계가 '검은 월요일'을 맞이할 거란 우려가 커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10일 기준 24.80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SVB 영국 지점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거래를 중단하고, 신규 고객을 받지 않으며 파산 선언을 준비 중이다. 이에 SVB의 영국 지사 파산 준비 소식에 현지 정보기술(IT)업체들(약 180개)은 11일 제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SVB) 예치금 손실은 기술 부문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기업 생태계를 20년 뒤로 되돌릴 수 있다. 많은 기업이 하룻밤 사이 강제청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문을 여는 월요일(13일)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의 빠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30313060126073
"기업 줄도산" 경고에 전세계 '패닉'…美은행 파산, 韓에도 불똥 튈까
투자금 3800억원 묶인 국민연금 ‘전전긍긍’
서울신문 2023. 3. 13. 05:01 수정 2023. 3. 13. 06:40
“손실규모 미확정… 최소화 노력”
작년 수익률 -8.2%로 역대 최저
국내 스타트업도 대책마련 비상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 온 미국 내 16위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금이 묶인 국민연금과 스타트업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 당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 브러더스 파산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SVB 파산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SVB 파산 영향권에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SVB의 금융 상품이 창업자들에게 특화돼 있어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이 SVB와 거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SVB 파산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30313050113316
투자금 3800억원 묶인 국민연금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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