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4. 15. 03:00
사진의 별자리들
채승우 지음|보스토크 프레스|240쪽|1만8000원
“왜 다른 신문과 같은 사진을 못 찍어 왔지?” 18년간 일간지 사진 기자로 일한 저자는 상사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책을 이 문장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런 답을 찾았다. “우리는 모든 순간을 볼 수 있는 초월적 관찰자가 아니니까.” 같은 공간을 찍어도 사진기를 든 이에 따라 결과물은 늘 달라진다.
저자는 특히 원주민을 ‘외래종’ ‘나체’로만 표현해 비판받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을 사례로 들며 피사체뿐만 아니라 이를 향한 촬영자의 태도와 시선 또한 카메라에 잘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https://v.daum.net/v/20230415030041163
좋은 사진 조건은 피사체? 촬영자 태도·시선이 중요
사진의 별자리들
발터 벤야민에서 빌렘 플루서까지
저자 채승우
출판 보스토크프레스 | 2023.3.31.
페이지수 240 | 사이즈 143*225mm
판매가 서적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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