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4. 26. 00:10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임에도 이번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미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 선물 보따리를 안기긴커녕 자국 중심주의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대상자에서 한국 기업을 배제했다.
미국의 ‘횡포’는 경제 문제뿐만 아니다. 최근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펜타곤 문건 유출 사건 및 그에 대한 대응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의 길이 아니다.
미국이 한국에 여러 불만을 품고 있듯 한국 또한 미국의 모든 요구를 만족스럽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동맹은 결혼과 마찬가지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과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 양국의 미래에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돼야 한다.
https://v.daum.net/v/20230426001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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