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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촌가정] “내 이름은 이나영, 시어머니가 지어주셨어요”

바람아님 2023. 5. 7. 05:18

농민신문 2023. 5. 7. 04:01

[다양한 농촌가정] 3대가 사는 다문화가족
캄보디아서 시집와 애먹던 일들 이젠 웃으며 얘기하는 추억거리
살뜰히 챙겨주는 시모와 다문화센터 친구들 덕에 한국살이 ‘든든’

부부와 두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이상적인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이런 형태의 가족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랑’과 ‘배려’를 근간으로 하는 가족의 의미는 여전한 듯하다. 새로운 가족 유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농촌에서 화목하게 살아가는 여러 가족을 만나 그 중요성을 되새겨본다.

‘이나영’은 시어머니가 직접 작명소에서 받아 온 이름이다. 한국 사람들이 ‘놉코우른’이란 이름을 어려워하자 속상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 이씨를 보고 시어머니가 서둘러 자신의 성을 따서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준 것.

“남편이랑 올해는 꼭 새로 집을 짓자고 다짐했어요. 아이들이 커서 각자 방이 필요하거든요. 새집에선 침실은 작게 하고 거실은 최대한 크게 할 생각이에요. 지금처럼 제가 만든 요리를 나눠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https://v.daum.net/v/20230507040144235
[다양한 농촌가정] “내 이름은 이나영, 시어머니가 지어주셨어요”

 

[다양한 농촌가정] “내 이름은 이나영, 시어머니가 지어주셨어요”

부부와 두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이상적인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이런 형태의 가족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랑’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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