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음악칼럼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69]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바람아님 2023. 7. 10. 06:41

조선일보 2023. 7. 10. 03:02

Kimie ‘Bamboo’(2017)

태평양 함대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다낭에 기항했다. 레이건함의 기항은 미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지만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의 파라셀제도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암묵적 행동이기도 하다.

역사는 돌고 돌고, 어제의 적은 오늘의 우방이다. 아시다시피 다낭은 베트남 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미 해병 2개 대대를 최초로 상륙시킨 곳이기도 하다.....지금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 되었으며 미국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은 3만명에 달한다.

 베트남은 그동안 미·중 양쪽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이른바 ‘대나무 외교’ 노선을 추진해 왔다.....정글에서 조난되었을 때 대나무를 찾으라는 생존 매뉴얼이 있다. 대나무는 가볍고 강한 특성상 각종 도구로 활용할 수 있고 식수를 공급하기도 한다. 그래서 ‘신의 선물’로 부르기도 한다.


https://v.daum.net/v/20230710030219843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69]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69]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태평양 함대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다낭에 기항했다. 레이건함의 기항은 미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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