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월드&포토] 눈부신 바다·하늘과 대비…초토화된 하와이 마우이섬

바람아님 2023. 8. 13. 07:06

연합뉴스 2023. 8. 13. 06:50

'지상 낙원' 섬이 화마로 하루아침에 잿더미…돌아온 주민들 망연자실
'여의도 3배' 면적 불타…복구 비용 약 7조원 추산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12일 현재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세기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라하이나는 빼어난 해변 경관과 더불어 역사적인 건물 등이 남아있어 마우이섬의 주요 관광명소로 사랑받아왔는데, 거의 전 지역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11일 현장을 찍은 사진들은 마치 폭탄이라도 떨어진 듯 초토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택 등 건물들과 자동차,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배들까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거나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당국이 이날 공개한 화재 피해 조사 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달하는 2천170에이커(8.78㎢)로, 불에 타 파손되거나 전소된 건물은 총 2천207채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화재 영향이 있는 건물은 총 2천719채로, 그중 86%가 주택이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813065055471
[월드&포토] 눈부신 바다·하늘과 대비…초토화된 하와이 마우이섬

 

[월드&포토] 눈부신 바다·하늘과 대비…초토화된 하와이 마우이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12일 현재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피해지역인 마우이섬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