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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이 만난 사람] 文의 ‘국정원 사냥’은 역사적 범죄… 정치로 안보 흔들지 마라

바람아님 2024. 10. 14. 03:10

조선일보 2024. 10. 14. 00:14

‘좌파 정권은 왜 국정원을…’ 회고록 낸 이병호 前 국정원장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김관진 전 국방장관과 함께 북의 암살 위협을 받는 인물이다. 2017년 김정은은 “남조선 괴뢰 이병호를 지구 끝까지 따라가 테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병호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을 국정원 업무의 주 타깃으로 복귀시켰고, 그 시절 태영호 주영 북한 공사 망명,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 탈출이 이뤄졌다.

그가 ‘좌파 정권은 왜 국정원을 무력화시켰을까’란 제목의 회고록을 냈다. ‘평생 함구’라는 정보기관 수장의 직무 윤리를 깬 행보라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소리 없이 헌신했으나 무참히 짓밟힌 국정원의 명예는 회복돼야 한다”고 했다. 출간 후 언론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부했던 이 전 원장을 최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서 만났다.

-왜 책을 쓰기로 결심했나.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이 얼마나 무도했는지, 그것으로 국정원이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는지 알려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직업윤리보다 컸다.”

-문 정부가 국정원을 ‘사냥’했다고 썼더라.

“국정원 직원을 많이 잡아넣을수록, 국정원장을 비롯한 고위직을 감옥에 잡아넣을수록 검찰이 성공한다고 평가받는 적폐 청산 구조였다. 국정원의 메인 서버까지 뒤졌고, 500명에 가까운 전·현직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46명이 감옥에 갔다. 어떤 선진국 정보기관 역사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가혹한 박해였다.”

-국정원의 대북 공작금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데 사용했다는 혐의도 있었다.

“거액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이 해외 은행에 예치돼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비자금 일부가 북으로 흘러간 징후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검찰은 비자금엔 관심이 없고, 추적 업무를 담당한 간부 직원만 경리 규칙을 어겼다며 감옥에 보냈다. 비자금이 사실이라면 전대미문의 거악 사건이다. 검찰이 방관한 것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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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이 만난 사람] 文의 ‘국정원 사냥’은 역사적 범죄… 정치로 안보 흔들지 마라

 

[김윤덕이 만난 사람] 文의 ‘국정원 사냥’은 역사적 범죄… 정치로 안보 흔들지 마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김관진 전 국방장관과 함께 북의 암살 위협을 받는 인물이다. 2017년 김정은은 “남조선 괴뢰 이병호를 지구 끝까지 따라가 테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병호 당시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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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정권은 왜 국정원을 무력화 시켰을까 베스트셀러
저자          이병호
출판         기파랑  |  2024.3.4.
페이지수  368 | 사이즈    153*220mm
판매가      서적 1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