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2. 16. 23:28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여당 속 야당' 역할…'윤-한 갈등' 반복돼
韓, 지지자에 "포기하지 않는다"…친한계 만찬서는 "쉬면서 성찰하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62.8%(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합산)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전 대표는 4·10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때부터 줄곧 '변화와 쇄신'을 앞세웠다.
사실상 '여당 속 야당' 전략을 추구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이 벌어졌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만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명과 2시간 가량 만찬을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기에 이제 휴식을 취하고 싶다",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1216232829806
'변화' 앞세운 한동훈, 146일만에 퇴장…대권 '권토중래' 노릴까(종합)
두 번 후퇴한 한동훈, 세 번째 '정치인' 기회 올까
더팩트 2024. 12. 17. 00:00
"포기하지 않겠다" 정치 재기 시사
약한 세(勢)와 기반 등 난관도 많아
두 번째 퇴진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을 내려놨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이틀 만이다. 거세게 사퇴를 요구해 온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사실상 '축출' '탄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년 전 집권당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정계에 발을 들였던 그는 총선 패배라는 파도에 휩쓸린 이후 또다시 시련을 겪게 됐다. 재차 '자연인'이 된 그는 향후 진로를 밝히지 않고 휴지기에 들어갔다. '정치인 한동훈'으로 돌아올까.
◆의미심장한 "포기 않는다"…정치 행보 의지
윤 대통령과 차별화와 탄핵의 당위성, 보수의 정신을 강조한 한 전 대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만나 "여러분을 지키겠다" "포기하지 않겠다"라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정치 기반·친윤 견제·검사 출신 등 난관 수두룩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당내 주류인 친윤계의 대척점에 선 인물로 굳혀졌다.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던 '한동훈 사살설·체포설'이 나올 정도로 '정적' 이미지가 강하다.....한 전 대표가 재야에 머물면서 가뜩이나 약한 정치 기반과 세를 불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https://v.daum.net/v/20241217000027966
두 번 후퇴한 한동훈, 세 번째 '정치인' 기회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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