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과 죽녹원으로의 웰빙여행

[포토친구 2015-2-4]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광활한 갯벌과 드넓은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생태관광지이다. 2006년 1월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으며 2008년 6월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었다. 갯벌에 펼쳐지는 S자형 수로, 갈대밭, 칠면초 군락, 철새가 날아오르는 광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담양군 죽녹원은 10만평에 이르는 왕대, 분죽, 맹종죽의 천연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산림욕장보다 더 효과가 있다는 국내 최대의 죽림욕장이다. 그 효과의 실체는 죽림욕장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혈액을 맑게하고 저항력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를 인체에 유익하게 조절하고 공기 정화력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5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대나무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기자 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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