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1416

“부천에 봄이 피었습니다”… 봄꽃여행 떠나볼까

경기일보  2025. 4. 9. 15:40 4~5월 봄꽃관광주간 열려…진달래·벚꽃·튤립·장미 4대 봄꽃 만끽 꽃구경에 다양한 즐길거리로 상춘객 발길 이끌어…R&D종합센터 카페도 눈길 봄꽃이 만개하는 화사한 날, 부천시가 다채로운 봄꽃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5월31일까지 ‘2025 봄꽃 관광주간’을 개최하고 부천시 대표 4대 봄꽃(진달래, 벚꽃, 튤립, 장미)으로 봄을 장식한다. 지난해 시작된 봄꽃관광주간에는 39만5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 페스타(B-festa)’는 첫 시작으로 진달래 축제와 연계한 ‘봄꽃여행’을 마련해 오감이 모두 만족하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먼저 6일까지 원미산과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에서 진달래 축제와 부..

"북한군, 번개 같은 속도로 적응…러軍 보다 생명 철저히 무시"

중앙일보  2025. 4. 9. 21:10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전술을 선보였지만 '번개와 같은 속도'로 빠르게 현대전에 적응해 러시아군에 큰 자산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과 싸웠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등 장병들과의 인터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파병 이후 점차 달라진 북한군의 모습을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해 12월 처음 전장에 대규모로 투입됐을 때는 무인기나 장갑차 등의 지원도 없어 쉽게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됐다. 전술 이해도가 낮은데 열정만 앞세운 모습이었다고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전했다. 하지만 올해 2월이 되자 북한군은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수도는 서울" 11년 전 관습헌법에 막힌 행정수도 세종 이전 가능할까

뉴스1  2025. 4. 9. 06:00 헌재, 2004년 "서울이 수도라는 점은 관습헌법"…학계·재판관 비판 장영수 교수 "위헌 논란 일 가능성…개헌·국민투표 통해 해결" 6·3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권 후보들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에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11년 전 "수도는 서울"이라고 못 박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관심이 쏠린다. 헌법 전문가는 행정수도 이전 추진은 이번에도 위헌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을 추진한다. 이번 안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에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관습헌법'에 좌초된 행정수도 이전…"우리 헌법 해석상 받아들일 수 없어" 비판도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 균..

中 ‘트럼프 1기’ 학습 효과… 2일 이내 반격, 신속하게 대응

조선일보  2025. 4. 9. 00:52 철저한 준비로 ‘강대강’ 대치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와 달리 미국의 관세 공격에 즉각 보복하며 가차 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 다음 달인 2월부터 매달 최소 한 차례씩 중국을 겨냥한 고율 관세 공격을 가했는데, 중국은 그때마다 이틀 안에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내놓으며 ‘강대강(强對强) 대치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트럼프 1기(2017~2021년) 때인 2018년 미·중 1차 무역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와 비교하면 훨씬 신속하고 체계적인 미국 대응 체제를 구축했고, 가능한 보복 수단을 총동원하여 미국에 대한 보복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중국 관영 매체는 전날 트럼프의 ‘50% 추가 관세 부과..

[특파원 리포트] 이번엔 일본이 폭싹 속아주길

조선일보  2025. 4. 9. 00:26 일본의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한 달째 톱10이다. 한국색(色)이 이렇게나 강한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일본 지인들은 곧잘 제주도 출신인 기자에게 “제주도 사투리를 하나 배웠다”고 연락하곤 한다. 일본어 제목은 ‘오쓰카레사마(수고하셨습니다)’다. 평범한 일본인들에게 한국 대통령의 탄핵·파면이란 역사의 장면도 ‘폭싹 속았수다’와 비슷한 감각 아닐까. 이웃나라서 벌어진 흥미 있는 사건으로만 말이다. 하지만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과 중국의 대만 위협이라는 국제 정세에서 한·일 관계는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인의 삶에도 꽤나 직결되는 문제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체 없이 “일·한 협력은 안전보장이란 ..

[사설] 간첩법 없는 한국서 中 10대들 군 시설 염탐

조선일보  2025. 4. 9. 00:31 경기 수원의 공군 기지 인근에서 우리 전투기 이착륙을 무단 촬영하던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오산의 미 공군 기지도 몰래 촬영했다. 미 항공모함이 입항할 예정인 국내 도시로 가는 교통편도 예매한 상태였다. 미 항모 입항 일정은 우리 국민도 알기 어렵다. 지난달 관광 비자로 입국해 놓고 사실상 한미 연합 전력의 정보 수집 활동을 한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은 “아버지가 공안”이라고 진술했다. 간첩 동원에 나이와 성(性)을 가리지 않는 것이 중국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정보 요원이 우리 현역 장병을 포섭해 한미 연합 훈련 자료를 빼냈다가 국군방첩사에 체포됐다. 이 중국인은 받은 기밀의 대가를 주려고 입국하다가 붙잡혔다. 작년엔 국정원 청사를 드론..

美무역대표 "관세 대안 제시하면 협상가능…단기엔 면제 없을것"(종합)

연합뉴스  2025. 4. 9. 00:41 "무역적자 우려 해소하는 국가들 있을 것…이들은 트럼프가 합의할 수도" "면제는 관세 취지 약화…협상 시간표 없지만 가능한 한 신속히 움직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나라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교역을 상호 호혜적으로 만들기 위해 관세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협상이 가능하지만 단기에 관세 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8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다른 나라들과의 대화에서 "상호주의를 달성하고 우리의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관세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우리는 당신과 대화하고 협상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불공정 무역..

“4년 중임제가 맞지 않겠나” 했던 이재명, 강경파 손 들어줬다

중앙일보 2025. 4. 9. 00:35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헌 엇박자’를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우 의장이 지난 6일 제안한 대선·개헌 동시투표를 통한 권력구조 개편을 이 대표가 다음 날 거부하면서다. 8일 민주당과 국회 관계자 발언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최근 두 차례 만나 개헌을 논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하루 뒤인 5일에도 만났다. 이때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대선·개헌 동시투표를 주된 안건으로 논의했고, 이 대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우 의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개헌 추진에는 다수당 대표의 동의가 최대 관건”이라며 “우 의장은 이 대표와 6일 담화 일정부터 그 내용까지 사전 논의했다. 충분히 교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난 7일 오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