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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들어온 中 배터리, 국내사 특허까지 훔친다…보호장치 '전무'

뉴스1  2024. 5. 12. 06:10 LG엔솔, 전략특허 580건 침해당해…"대부분 中업체 소행, 업계에 만연" 국가핵심기술 지정에도 대기업 특허 보호책 없어…법적 대응·라이선스 사업 등 자체 해법 모색 국내 1위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580건의 전략특허를 탈취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허 분쟁'이 업계 화두로 떠올랐지만, 대기업 위주인 이차전지 제조사가 경쟁사로부터 특허 침해를 당해도 이를 방지·구제할 법적·정책적 장치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다수의 특허 침해는 중국 기업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올 1분기를 기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밀어내고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꿰찬 가운데, 특허 침해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

"우리가 안하면 누가 합니까" 전공의 이탈 속 심장시술 18% 증가

연합뉴스  2024. 5. 12. 06:02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중재시술 3월 166건→4월 195건 고영국 교수 "여긴 최전방…치료받아야 하는 환자 외면 못 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부 과목 교수들이 더 이상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다며 최근 진료를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내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에서 시행한 심장질환 중재시술 건수가 지난 2월 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급감했다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이 병원 심장내과에서 시행한 스텐트 삽입 등 심장질환 중재시술 건수는 195건으로, 전공의 사직의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 3월 166건 대비 17.5% 늘었다. 동기인 지난해 4월 300건과 비교해..

머나먼 자율주행 꿈… 테슬라는 사기 혐의, 현대차는 상용화 연기

조선비즈  2024. 5. 12. 06:01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발에 들인 비용만큼 기술적 성과를 거두지 못해 사업이 축소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곳도 있다. 12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테슬라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테슬라가 주행 보조 기술에 불과한 ‘오토파일럿’과 ‘풀셀프드라이빙(full self driving·FSD)’ 기능을 완전 자율주행 기능인 것처럼 속였다는 것이다. 두 기능은 운전자의 조향과 제동,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할 뿐 사람 개입 없이 완전히 스스로 주행하는 건 아니다. 검찰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차는 도심 도로를 지나 고속도로까지 스스로 주행한 뒤, 주..

이정후, MLB 신인왕 등극할까… 美매체 평가 보니

머니S  2024. 5. 12. 05:42 평균 이상의 수비력·낮은 삼진 비율 호평, NL 9위 1위는 日 투수 이마나, 야마모토는 3위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에 활약 중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신인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1일(한국시각) NL 신인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면서 이정후를 9위로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후는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5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정후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의 성적을..

[寫眞] 소래습지 해당화

소래습지는 도시속에 있는 보기드문 광활한 초원이다. 지금도 조석으로 바닷물이 들고 나고 있어 바다새들이 많이 찾는다. 지금은 거의 텃새화 되어 있는 저어새가 날아 드는 곳으로 쉽게 찾아 볼수 있다. 또한 바닷가에 주로 피는 해당화가 많이 피어 있는 곳으로 촬영에 나섰다. 해당화는 한꺼번에 피지 않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피므로 꽃을 오래 볼수 있다. 올해 꽃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벌들이 연신 꽃속을 드나들며 꿀따기에 여념없다. 이곳에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작년에 말라 붙은 갈대들이 아직도 누렇게 누워 있어 마치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길가에 죽 늘어선 이팝나무에도 하얀 이팝꽃이 바람에 작은 몸집을 흔들어 보인다. 봄이 깊어 날씨로는 벌써 초여름 날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

어떻게 키웠는데… 네이버 '라인', 日에 뺏기나

머니S  2024. 5. 11. 08:22 [CEO포커스] 최수연 대표, 깊어진 고민 일본 정부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라인이 일본 내 국민 메신저가 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 네이버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시도다.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이례적이라고 판단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의 마찰이 걸려 있는 만큼 최수연 대표의 고민이 깊다. 일본 총무성은 최근 라인야후와 네이버 간 지분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작년 말 라인에서 개인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건과 관련한 행정지도로 라인야후(라인 운영)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한국 기업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보안 대책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라인야후는 2011년 출시된 ..

"트럼프, 北美정상회담 때 文 의도적 배제…美우선외교 사례"(종합)

연합뉴스  2024. 5. 11. 06:40 트럼프측 美우선주의연구소 정책집…"동맹과 방위비 분담 대화해야" "작년 尹대통령 '자체 핵보유' 시사 발언에 바이든 국가안보팀 패닉"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했으나 국익을 위해 필요시 독자적으로 행동했다며 이것이 트럼프 정부의 미국우선외교정책의 대표 사례라고 트럼프측 인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 모건 오테이거스는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가 발간한 정책집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미국 우선 접근'에 쓴 '미국 우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 동맹: 왜 미국우선주의는 고립주의가 아닌가'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글에..

은퇴 일본인 역사교사 "130년 전 동학농민군 학살 대신 사죄"

연합뉴스  2024. 5. 11. 07:30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일…사죄비 건립 참여한 하타노 요시코씨 "일본이 저지른 첫 집단학살…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야" "동학농민운동은 제국주의 일본이 처음 저지른 집단학살입니다. 절대 잊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사죄비를 세우는 데 참여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하타노 요시코(86)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일본군에 희생된 농민군을 기리는 사죄비 건립에 힘을 보탠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직 역사교사인 하타노 씨는 한일합동교육연구회 회원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일본 사회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이전부터 한일 간 역사 교류에 적극 참여했던 그였지만 100여년 전 조선 땅에서 벌어진 참상에 큰 충격을 받..